7/18/2010

그냥 걸었어

여보세요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 생각도 나데
울적해 노래도 불렀어 저절로 눈물이 흐르네
너 내 모습을 보았다면 바보라고 했을 거야

전화 왜했어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우

다리 아프겠다
비 많이 맞았어?
옷 다 젖었지?

나 그냥 갈까 워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냐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 다리 아프겠다

비 많이 맞았어
옷 다 젖었찌

나 그냥 갈까

잠깐만 기다려 나 나갈게


1994년에 나왔던 임종환씨의 노래,
나 이때 9살이었나?ㅎ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테이프를 사다가 집에서 틀어놓고
마루에서 빙글 빙글 걸으면서 따라 부르던 기억이 난다. 다 외웠었어. ㅎ

15년 전인가 벌써, 세월 참 금방이네.
예전엔 저런 노래가 히트를 쳤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도 좋다ㅡ 다시 다시 다시마ㅡ

To the world you may be one person,

To the world you may be one person,
but to one person you may be the world
 
 
각자의 꿈은 다 소중하다.
그러므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무슨 꿈을 꾸든 그것은 한사람의 소중한 꿈이기 때문이다.
 
어제 새벽에 잠이 오지않아 갈매기의 꿈을 다시 읽었다
읽을 때마다 문장을 정말 실감나게 묘사해서 내가 꼭 
그 갈매기 조나단처럼 하늘을 한번 여행한 느낌이다.